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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류현진 아닌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류현진 아닌 게레로 주니어

발행 :

김동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는 누구일까. '에이스' 류현진(33)이 떠오를 법하지만, MLB.com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를 꼽았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30개 구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첫머리가 토론토였고, 주인공은 게레로 주니어였다.


MLB.com은 "한정된 샘플이지만, 보 비셋(22), 캐번 비지오(25),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27)가 게레로 주니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토론토에서 어떤 논쟁이 일어나도 게레로 주니어가 선두에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 블리디미르 게레로(45)의 아들인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015년 토론토가 아마추어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2016년부터 2019년 초까지 마이너리그를 '폭격'했다. 통산 타율 0.331-출루율 0.414-장타율 0.531-OPS 0.945를 찍었다. 트리플A에서는 39경기에서 타율 0.343, OPS 1.013을 올렸다.


마이너에서는 더 보여줄 것이 없었고, 2019년 4월 27일 마침내 빅 리그에 데뷔했다. 123경기에서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 출루율 0.339, 장타율 0.433, OPS 0.772를 기록했다.


2019년 기록을 보면 비셋이 46경기, 타율 0.311, 11홈런 21타점, OPS 0.930을 기록했고, 비지오가 100경기, 타율 0.234, 16홈런 48타점, OPS 0.793을 올렸다. 구리엘 주니어는 84경기, 타율 0.277, 20홈런 50타점, OPS 0.869다.


MLB.com의 설명처럼 게레로 주니어가 2019년 비셋-비지오-구리엘 주니어를 앞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4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면서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이런 게레로 주니어가 2020년 오롯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토론토는 2020년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류현진도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돕고 있다.


하지만 MLB.com은 자체 육성 선수이며, 유망주들 가운데 가장 기대치도 높은 게레로 주니어를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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