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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리뷰] '켈리 데뷔 첫 완봉승' LG, NC 4-0 완파 3위로 'UP'

[★잠실리뷰] '켈리 데뷔 첫 완봉승' LG, NC 4-0 완파 3위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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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동영 기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따낸 LG 케이시 켈리. /사진=뉴스1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따낸 LG 케이시 켈리.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1위 NC 다이노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케이시 켈리(31)의 눈부신 호투가 있었고, 타선에서는 유강남(28)이 대포를 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 주말 4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투타 모두 우위에 서며 4-0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을 만나 2승 1패로 마쳤던 LG는 주말 NC와 더블헤더가 낀 4연전을 펼친다. 어려운 시리즈. 일단 1차전을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근 3연승 질주다. 같은 날 키움이 패했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NC는 최근 2연패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LG 선발 켈리는 9이닝 2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고, 완봉승을 따냈다. KBO 리그 데뷔 후 첫 완투였고, 완봉승이었다. 시즌 13승(7패)에 평균자책점도 3.54에서 3.35로 낮췄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피칭이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선제 결승 3점포를 쏘는 등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지환이 2안타 2득점을, 양석환이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타선이 아주 활발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포에 집중타가 터지며 웃을 수 있었다.


선제 결승 3점포를 터뜨린 LG 유강남(가운데). /사진=뉴스1
선제 결승 3점포를 터뜨린 LG 유강남(가운데). /사진=뉴스1

NC 선발 최성영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2승)째다. 지난 9월 24일 LG전 부진(2⅓이닝 5실점) 이후 1군에서 말소됐던 최성영은 이날 복귀했다. 다시 LG를 만났고, 또 한 번 당하고 말았다.


이어 신민혁(1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이 올라왔고, 김진성(⅔이닝 무실점)-강동연(2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박석민이 1안타씩 쳤지만, 다른 타자들이 침묵했다. 결과는 무득점 패배였다.


2회말 LG가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냈다. 1사 후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양석환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와 1,2루가 됐다. 여기서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8.2m짜리 3점포를 쐈고, 3-0이 됐다. 개인 14호 홈런이었다.


6회말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이 유격수 병살타를 치기는 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하며 4-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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