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바샥세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3차전서 바샥세히르에 1-2로 졌다.
맨유는 파리 생제라맹과 라이프치히를 연파해 순항했지만 최약체로 평가된 바샥세히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2골을 먹었다. 뒤늦게 1골을 만회했지만 바샥세히르의 단단한 수비벽 공략에 실패했다.
최근 입지가 흔들리는 솔샤르 감독에게 큰 악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에 대해 직접 답을 요구 받았다.
영국 '더 선'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솔샤르는 자신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솔샤르는 "아직 이른 시점이고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더 강해져야 한다. 나는 아직 구단에 고용된 상태이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으로 대신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다면 전 토트넘 핫스퍼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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