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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통산 상금 1위' 관록의 박상현, 2년10개월 만에 우승

'KPGA 통산 상금 1위' 관록의 박상현, 2년10개월 만에 우승

발행 :

심혜진 기자
박상현이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박상현이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박상현(38·동아제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11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단독 2위 전재한(3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9승째를 올린 박상현은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수령했다. 통산 상금랭킹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배용준(21·CJ오쇼핑), 김봉섭(38·조텍코리아)과 함께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박상현은 3번홀(파4) 버디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파4 홀인 8번홀과 11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후반 1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인 박상현은 3타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17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박상현은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정말 행복하다. 어떤 대회이든 우승을 하면 항상 기분이 좋다. 최종라운드 경기는 솔직히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을 제외하고는 큰 압박이 없이 편하게 경기했다. 17번홀에서 파 퍼트를 실패했다면 18번홀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 "상대 선수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었고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내 플레이만 펼칠 수 있었던 것이 원동력이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날 4타나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재한이 무려 6타를 줄여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기상(35)과 배용준, 김봉섭은 15언더파 269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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