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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뀌든 말든 '한결같은' SON, 구단 역사도 눈앞

감독 바뀌든 말든 '한결같은' SON, 구단 역사도 눈앞

발행 :

김동윤 기자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9)이 또 하나의 토트넘 구단 역사를 눈앞에 뒀다.


영국 매체 HITC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구단 기록을 세운 로비 킨(41)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토트넘은 어수선한 2021~2022시즌을 보냈다. 누누 산투 감독 아래 3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무너지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행히 지난달 누누 감독을 빠르게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감독이 교체되고 경기력이 바닥을 기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만은 감독이 바뀌든 말든 한결같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7골 2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 통틀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기록만 따지면 팀 내 득점 1위, 도움 2위다.


HITC는 "뒤편에서 감독 교체가 이뤄지는 등 어수선했음에도 토트넘은 떠들석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한결같이 뛰었다. 그는 다시 한번 눈부신 전성기를 맞았고 우리가 봤을 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이 상을 받는다는 사실을 반박하긴 어렵다. 언제나 그렇듯 손흥민은 단순히 골과 도움만이 아니라 토트넘에서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 중 하나였다. 누누 감독과 콘테 감독 모두의 방식에 매끄럽게 적응했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소개된 킨은 과거 이영표와 같은 시절 활약했던 토트넘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306경기 122골 27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 수상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이다.


HITC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구단 역사상 오직 킨 한 명만이 3차례 수상했고 손흥민은 킨의 기록에 필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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