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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국한 'MVP' 미란다 "기대치 부응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드디어 입국한 'MVP' 미란다 "기대치 부응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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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아리엘 미란다. /사진=OSEN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아리엘 미란다. /사진=OSEN

우여곡절 끝에 한국 땅을 밟은 2021시즌 KBO 리그 MVP 아리엘 미란다(33)가 소감을 밝혔다.


미란다는 17일 구단을 통해 "한국에 도착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이날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해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미란다는 28경기 173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특히 1984년 최동원의 223탈삼진을 뛰어넘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25탈삼진을 잡으며 MVP와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입국이 좋은 일로 늦춰진 게 아닌데,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한 미란다는 "격리 기간 동안 준비를 잘했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란다는 팬들에게도 "내게 걸고 있는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를 남겼다.


이제 미란다는 7일 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그는 "우선 시차적응이 먼저다. 격리 기간 중에도 열심히 몸을 만들 계획이다"며 향후 일정을 이야기했다.


당초 지난달 30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던 미란다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과 본인의 확진으로 인해 보름이나 밀리게 됐다. 두 차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던 미란다는 15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입국길에 올랐다.


한편 미란다는 일주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음성이 확인될 경우 24일부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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