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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쓸 필요 '전혀' 없다" 황희찬에 밀린 '괴물', 바르샤도 포기

"돈 쓸 필요 '전혀' 없다" 황희찬에 밀린 '괴물', 바르샤도 포기

발행 :

김동윤 기자
바르셀로나의 아다마 트라오레./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의 아다마 트라오레./AFPBBNews=뉴스1

역시 반짝 활약이었던 것일까. 바르셀로나가 임대 이적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피지컬 괴물' 아다마 트라오레(26)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AS는 27일(한국시간) "트라오레는 날이 갈수록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이 떨어진다. 바르셀로나는 2400만 파운드(약 384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울버햄프턴으로 복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3시즌 간 울버햄프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임대 영입된 황희찬(26)에 밀려 뛸 자리를 잃었다. 결국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초반 5경기 활약은 굉장했다. 2021~2022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나폴리와 조별리그 2차전 2도움 등 5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본래 가진 빠른 스피드와 괴물 같은 피지컬이 라리가에서 강점으로 활약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나폴리전 2도움 이후 예전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3월 이후 리그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는 일이 드물었고 최근 8경기에서는 63분만 출전하는 등 벤치만 달궜다.


그와 달리 '먹튀'로 불리던 우스만 뎀벨레(25)가 주전으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트라오레의 존재감은 점점 옅어졌다. 자연스레 어차피 내년 시즌이 FA가 될 선수를 무리하게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스는 "분명한 재계약 의지를 보이는 뎀벨레는 물론이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도 계약이 유력하다. 그라나다에 임대됐던 알렉스 콜라도의 복귀도 있고 울버햄프턴에 임대된 프란시스코 트린캉도 있다"면서 "내년이면 FA가 될 선수에게 2400만 파운드를 지불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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