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세대교체에 들어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4)의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베테랑 미드필더 부스케츠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스타 마르틴 주비멘디(23)로 교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출신의 주비멘디는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를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장점이고, 볼을 빼앗는 능력도 좋다고 평가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울버햄튼(잉글랜드)의 후벵 네베스(25)에게도 관심이 있지만, 이적료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한다. 네베스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료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영입 후보를 노릴 만큼 바르셀로나는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부스케츠가 지난 시즌 무려 리그 36경기를 뛰었다. 교체 출전 없이 모두 선발 출장한 것이다.
이전부터 부스케츠의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선수를 아직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주비멘디를 영입해 보다 젊은 팀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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