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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무실점의 핵심" 역시 김민재 '통곡의 벽'이다

"전반 무실점의 핵심" 역시 김민재 '통곡의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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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브라힘 디아즈를 막고 있는 김민재(왼쪽)./AFPBBNews=뉴스1
브라힘 디아즈를 막고 있는 김민재(왼쪽)./AFPBBNews=뉴스1

맹활약한 김민재(27·나폴리)를 향한 호평은 당연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5승 2무(승점 17)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아탈란타에 골득실에서 2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AC 밀란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 4승 2무 1패(승점 14)로 5위가 됐다.


나폴리 원정 승리에 김민재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 나폴리의 수비 라인을 단단히 책임졌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78.1%를 기록했다. 4차례 볼 경합서 승리하는 등 최고의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민재는 중앙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AC밀란 주포 올리비에 지루를 묶었다. 비록 그에게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공중볼 경합을 이어가며 상대 패스의 길목을 차단하는 등 수준 높은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브라힘 디아즈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발끝으로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중계 화면에는 포효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잡혔다. 아울러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AC밀란 단장 겸 클럽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가 머리를 감싸 쥐기도 했다.


경기 후 이탈리아 언론 '더 컬트 오브 칼치오'는 김민재에게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전반전 무실점의 핵심 인물이었다"면서 "그는 센터백으로 자신의 속도와 피지컬, 체력을 활용해 지루, 알렉시스 살레마커스를 잘 마크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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