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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로 골고루 골을 넣다니!" 손흥민이 BBC 베스트11 선정된 이유

"양발로 골고루 골을 넣다니!" 손흥민이 BBC 베스트11 선정된 이유

발행 :

양정웅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30·토트넘)이 통계를 기반으로 한 2022년 EPL 올해의 팀에 뽑혔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축구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Opta)와 함께 데이터를 통해 EPL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번 명단은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 모두 뛴 선수들만이 해당된다. 이 때문에 올 시즌부터 EPL에서 뛰고 있는 득점 1위(20골)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은 여기에 오르지 못했다.


4-3-3 라인업으로 꾸려진 명단에서 손흥민은 왼쪽 날개에 위치했다. 그는 2022년 1년 동안 EPL에서 18골을 넣었다. 매체에 따르면 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동료 해리 케인(26골) 뿐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은 페널티킥 득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기록을 분석하면서 "주발인 오른발(9골)만큼이나 왼발(9골)로도 많은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EPL에서 1년 동안 양 발로 모두 9골 이상 넣은 선수는 2019년 제이미 바디(35·레스터시티)가 마지막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주요 리그의 득점왕을 수상한 것이었다. 또한 발롱도르에서도 11위에 올랐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케인도 명단에 포함됐다. 매체는 "케인은 2022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과 필드골(21골)을 기록했고, 어시스트(34개) 역시 제일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이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이 뽑혔고, 수비수에는 키런 트리피어(뉴캐슬)-치아구 시우바(첼시)-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앤드루 로버트슨(리버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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