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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캠도 우려되네' KIA 최형우, 쇄골 골절로 시즌 아웃... 4개월 재활 예상 [공식발표]

'내년 스캠도 우려되네' KIA 최형우, 쇄골 골절로 시즌 아웃... 4개월 재활 예상 [공식발표]

발행 :

김동윤 기자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주축 타자 최형우(40)가 쇄골 골절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KIA는 25일 "최형우가 추가 검진 없이 내일(26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는다.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으로 재활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형우는 24일 광주 KT 위즈전(2-3 패)에서 KIA가 0-1로 뒤진 7회말, 땅볼 타구를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다 1루수 박병호가 1루에 걸쳐 놓은 오른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왼쪽 어깨부터 떨어지는 부정확한 착지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엠뷸런스를 타고 구장 밖으로 향했다.


1차 검진에서도 쇄골 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나,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재활만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시즌뿐 아니라 내년 스프링캠프도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5위 SSG 랜더스에 1경기 차 뒤진 6위로서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중인 KIA에는 날벼락과 다름 없다. 이미 나성범(34)을 지난 1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잃었다. 당시 나성범도 주루 도중 통증을 느꼈고, 병원 두 곳에서 교차 검진한 결과 10~12주 재활 기간이 예상되는 우측 햄스트링 손상 진단이 나와 시즌 아웃이 결정됐다.


최형우는 120경기 타율 0.299, 17홈런 81타점, OPS 0.884, 나성범은 58경기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로 KIA 타선을 이끄는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 여기에 외야의 한 축을 이루는 최원준(26)도 23일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으로 차출돼 이탈해 가장 단단해 보였던 KIA 외야는 5일 만에 휑해졌다.


그러면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중심으로 이우성, 이창진, 고종욱 등 백업 타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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