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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SFA팀, 3번 준우승 끝에 국토정중앙기 대회 우승 트로피

고려대 SFA팀, 3번 준우승 끝에 국토정중앙기 대회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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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국대학동아리축구계에서 전통의 강호 고려대 SFA-A가 3번의 준우승을 딛고 끝내 우승 고지에 올랐다.


2014년 제6회 양구 국토정중앙기대회에서 우승했던 SFA-A는 2017, 2022, 2023(춘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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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A는 예선에서 2승 1무, 골득실 +4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기록했고 본선에서 무실점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MVP를 수상한 SFA-A의 수비수 박주관은 "오랜만에 우승이다. 여러번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대회 준비하면서 다같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자고 목표를 잘 설정해 우승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MVP 수상 소감에 대해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 조형호, 오재률, 이하영, 서진원 등 형들이 열심히 뛴 걸 인정해 준 것 같아 그 부분이 더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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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A와 서울과학기술대 FC가이아의 결승전은 정규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0분 연장전까지 했으나 양 팀 모두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으로 끝났다. 서로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공방전을 벌였지만 연장전이 종료될 때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차기는 교체 투입된 SFA-A의 골키퍼 최지훈(98번)의 손 끝에서 결정났다. 최지훈이 서울과기대 첫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초반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SFA-A의 두번째 키커가 크로스바를 맞추며 실축했지만 최지훈이 마지막 5번째 슛을 다시 한번 막아내며 4-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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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가이아는 작년 제14회 대회에서 공동 3위 그리고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우승을 기약했다.


공동 3위는 서울시립대의 아마축구부A와 아주르A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상으로 MVP 박주관(SFA-A), 골든슈 홍의진(고려대 FC 드림), 실버슈 박인성(서울과기대 FC 가이아), 최우수 심판상 홍규학(서울시축구협회)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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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 참석한 김영미 양구군 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4일 간의 대회를 통해 느낀 승리와 패배의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격려했다.


한국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미디어윌스포츠, 한국축구연맹이 주관한 2023 제16회 양구 국토정중앙기 추계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장학금 4백만원, 준우승팀 2백만원, 공동 3위팀에 1백만원 장학금이 지급됐다. 전국 각지에서 32개 팀이 참가하여 아마추어 대학생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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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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