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컬링선수권대회 개막... '25개 팀 중 단 1팀' 국가대표 영예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됐다.

대한컬링연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진행된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믹스더블)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 및 진천선수촌 김택수 촌장 등 임원진이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겨루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컬링대회다. 지역 예선을 거친 25팀이 참가해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5~2026시즌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의 영예가 주어진다. 내년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 및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 시 출전팀으로 선발된다. 믹스더블 국가대표팀은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올림픽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25개 팀이 3개 조별 라운드로빈 후 8강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축하를 위해 개회식에 참석한 진천선수촌 김택수 촌장은 "이번 대회는 2025-2026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다.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은 2026 동계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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