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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12 대표팀, 미국도 꺾었다! 파죽의 4연승→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韓 U-12 대표팀, 미국도 꺾었다! 파죽의 4연승→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발행 :

김동윤 기자
왼쪽부터 하정우, 이재승, 홍성현.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왼쪽부터 하정우, 이재승, 홍성현.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8회 12세 이하(U-12)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미국마저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한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은 28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B조 4차전에서 미국을 6-2로 제압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권윤서(대구 옥산초)는 도미니카전에 이어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재승(대구 칠성초)은 3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5탈삼진의 무결점 피칭을 펼치며 미국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홍성현(서울 고명초)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하정우(충북 석교초)도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의 타선은 오늘도 3회에 터졌다. 하정우는 미국 선발투수의 직구를 노려 친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3루 도루 도중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다음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와 상대 투수의 보크로 추가점을 얻으며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3회말, 권윤서는 볼넷과 안타로 2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고, 미국 4번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이재승이 강력한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에는 홍성현의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희생번트와 폭투, 그리고 황재원(전남 순천북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하정우의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상대 유격수의 실책이 겹치며 2점을 추가,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에도 희생번트와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하며 6-2로 달아난 대표팀은, 남은 이닝을 이재승의 완벽한 투구로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예선 4승 무패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B조 1위를 확정, 슈퍼라운드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7월 29일 오후 5시 30분(현지 기상 상황으로 인한 시간 변경),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 B구장에서 파나마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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