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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꽃미남' 드디어 부활하나→후반기 ALL 무실점 행진! 사령탑도 "좋아지고 있다" 기대감↑

'LG 꽃미남' 드디어 부활하나→후반기 ALL 무실점 행진! 사령탑도 "좋아지고 있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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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LG 트윈스 백승현(오른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백승현(오른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비록 연승이 '7'에서 끊겼지만, 수확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LG 트윈스의 꽃미남' 백승현(30)의 호투였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LG는 7연승을 마감하며 62승 2무 50패를 마크했다. 전날(6일) 단독 1위로 올라섰던 LG는 한화에 승차 없이 선두 자리를 내준 채 2위로 내려왔다.


이날 LG는 4회 3점을 선취했지만, 5회 5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에도 2점을 내주며 3-7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7회말 4점을 올리며 7-7 원점으로 돌렸지만, 8회초 불펜진이 무너지며 3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8회 7-7 동점 상황에서 함덕주가 김민석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은 게 뼈아팠다.


계속해서 LG는 함덕주가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이유찬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정수빈이 홈인, 점수는 10-7이 됐다.


그러자 LG는 순리대로 추격조인 백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백승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케이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다. 이어 양의지 상대로도 볼 3개를 연거푸 뿌린 백승현. 하지만 4구째와 5구째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풀카운트로 승부를 끌고 간 뒤 6구째 슬라이더를 뿌리며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승현은 선두타자 박준순을 5구째 우익수 뜬공, 조수행을 3구째 유격수 땅볼, 강승호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사실 백승현은 올 시즌 밸런스 난조로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 25경기에 구원 등판,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총 24이닝 동안 17피안타(1피홈런) 23볼넷 20탈삼진 7실점(7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67, 피안타율 0.200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지난 6월 14일에는 결국 올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시즌 개막 전 어깨 뭉침 증세로 고생했던 백승현은 2군에서 다시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7월 8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백승현. 이어 지난달 27일 1군 무대 복귀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1일 KT전에서는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해냈고, 이날 경기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 나갔다.


백승현이 부활한다면 LG의 허리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LG는 현재 유영찬, 김진성, 장현식, 이정용 등이 승리조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에 승리조에 가세할 나머지 자원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염경엽 LG 감독은 "(김)영우와 (함)덕주는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박)명근이와 (백)승현이만 살아나면 과부하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 8명의 불펜 카드를 쥐고 있으면, 훨씬 유리하게 갈 수 있다. 또 가장 중요한 건 내년 시즌도 같이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남은 40경기에서 이 4명의 카드가 얼마큼 승리조로 자리를 잡아주느냐가 관건이다. 그게 저와 투수 코치가 할 일이다. 현재 (김)진성이, (이)정용이, (장)현식이, (유)영찬이가 핵심 역할을 하는 가운데, 여기에 나머지 4명이 올라와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백)승현이도 좋아지고 있다. 이들이 좋아지면 일찍 포기하는 경기가 줄어들고, 역전승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백승현.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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