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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대단하네, 쳤다 하면 또 안타라니! 단 1경기 빼고 8월 전 경기 안타 행진 '월간 타율 0.333'

이정후 대단하네, 쳤다 하면 또 안타라니! 단 1경기 빼고 8월 전 경기 안타 행진 '월간 타율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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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8월 들어 8경기 연속 안타를 친 뒤 1경기 침묵하고, 다시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8월에 16경기를 소화했는데, 그 중 8월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만 제외하고 나머지 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8월 타율은 0.333(60타수 20안타), 출루율은 0.365, 장타율은 0.500에 달한다.


이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447타수 116안타) 6홈런 2루타 28개, 3루타 10개, 46타점 60득점, 39볼넷 52삼진, 10도루(2실패), 출루율 0.323 장타율 0.407, OPS 0.709가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이스 슈미트(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로비 레이.


이에 맞서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3루수), 프레디 페르민(포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브라이스 존슨(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샌디에이고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라모스와 후속 데버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한 뒤 2사 2루에서 플로레스가 좌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이 4점이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뽑은 모든 점수였다. 이정후는 4-0 리드를 잡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흘러나가는 볼 코스의 스위퍼를 공략했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 타격 후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정후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 타격 후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여전히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 기회. 이정후는 코르테스의 높은 존에 걸친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소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키를 넘긴 뒤 중견수 앞에 뚝 떨어졌다. 이 사이 플로레스는 2루에 안착했다. 이정후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순간.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4-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밟았다. 이번에도 빠른 승부를 펼쳤다. 초구 바깥쪽 높은 코스의 볼을 골라낸 이정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 중계상에는 보더 라인에 살짝 걸친 것으로 나왔지만, 주심의 손을 올라가지 않았다. 그리고 2구째 몸쪽 높은 코스의 존 안으로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도 서서히 반격에 나섰다. 7회말 1사 후 보가츠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이글레시아스 타석 때 슈미트의 포구 실패(실책)에 이은 1루 송구 실책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2루 주자 보가츠가 득점했다. 계속해서 2사 후 오헌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3-4,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8회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자신의 공격을 마무리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1점 차 리드를 잘 지킨 끝에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에 성공하며 61승 64패를 마크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반면 샌디에이고는 4연패 늪에 빠진 채 69승 5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같은 지구 2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정후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 타격 후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정후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 타격 후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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