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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안현민, 전격 선발 복귀! "넘어지는 순간 '끝났구나' 싶었다→당분간 관리 예정" [수원 현장]

부상 털어낸 안현민, 전격 선발 복귀! "넘어지는 순간 '끝났구나' 싶었다→당분간 관리 예정" [수원 현장]

발행 :

수원=박수진 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KT 위즈 핵심 타자 안현민(22)이 부상을 털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강철(59) KT 감독 역시 천만다행이라며 당분간 관리해줄 계획을 직접 밝혔다.


안현민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이후 4일 만에 실전 복귀다.


KT는 SSG 좌완 선발 김광현을 맞아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스티븐슨(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루벤 카디네스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안현민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초음파로 살펴본 1차 검진 결과 단순 근육 뭉침 소견이었다. 16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추가 검진을 진행했지만, 근육 뭉침에서 소견을 달라지지 않았다. 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KT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었다.


이번 시즌 83경기에 나서 타율 0.347(294타수 102안타) 18홈런 6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안현민은 KT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으며 정규시즌 MVP(최우수 선수)까지 도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키움전 도중 구급차에 타고 있는 안현민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15일 키움전 도중 구급차에 타고 있는 안현민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에 대해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교체보다는 선발로 나가는 것이 낫다고 봤다. 먼저 써보려고 한다. 아직 100%는 아니라 풀타임 출전은 무리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경기 상황 봐서 빼주려고 한다. 당분간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민의 부상 순간에 대해서는 "파열되고 이런 부상이 아니라 단순 뭉침 증세였다. 사실 딱 넘어지는 순간에 '끝났구나' 싶었다"고 아찔했음을 드러냈다.


이날 KT 선발 투수는 좌완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나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39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번 시즌 친정팀이었던 SSG를 1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오원석은 4월 22일 SSG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상대 선발 투수도 김광현이었는데,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오원석. /사진=김진경 대기자
오원석.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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