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공식발표] '전체 1순위' 박준현, 7억 원 쾅! 역대 구단 루키 2위.... 키움 2026 신인 13명 전원과 계약 완료

[공식발표] '전체 1순위' 박준현, 7억 원 쾅! 역대 구단 루키 2위.... 키움 2026 신인 13명 전원과 계약 완료

발행 :
김동윤 기자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박준현이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후 지명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현(18·북일고)이 7억 원에 키움 히어로즈행을 확정 지었다.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박준현을 포함한 2026 신인선수 13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북일고 투수 박준현과 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1년 장재영의 입단 계약금 9억원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구단은 박준현이 미국 진출과 더불어 고액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우리 구단을 선택해 준 결정과 이번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약금 규모를 정했다.


키움은 "박준현이 가진 투수로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지명된 전주고 내야수 박한결은 2억 5000만 원, 2라운드 전체 11번 인천고 내야수 김지석은 1억 6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3라운드 전체 21번 서울고 우완 박지성은 1억 2000만 원, 4라운드 전체 31번 청주고 우완 정다훈은 9000만 원에 사인했다. 4라운드 전체 40번 휘문고 내야수 최재영과 5라운드 전체 41번 인천고 우완 이태양은 각각 8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6라운드 배명고 우완 최현우는 7000만 원, 7라운드 세광고 우완 김태언은 6000만 원, 8라운드 부산고 좌완 박준건은 5000만 원에 각각 서명했다. 9라운드 고려대 내야수 유정택은 4000만 원, 10라운드 마산용마고 포수 김주영과 11라운드 대구고 우완 김유빈은 각각 3000만 원에 계약했다.


박준현은 "첫 계약이라 정말 의미가 크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주신 계약금에 걸맞은, 그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오늘 구장을 둘러보면서 1군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빨리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현 부친인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박석민은 "키움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는 더 힘든 길이 될 텐데 코치님들께 지도를 잘 받아 키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으면 한다. 지금까지 잘 커 줘 고맙고, 인성과 예의를 갖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10순위 박한결은 "나를 좋게 봐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계약하는 자리에 가족과 함께 올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 부모님도 무척 기뻐하셨다. 이제 정말 프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훈련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구단은 23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2026 신인 선수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계약 과정과 내용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24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 신인선수와 가족 60여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진행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추천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