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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비르츠, 드디어 도움 2개 몰아쳤다 '기회창출 최다'... 리버풀, 프랑크푸르트에 5-1 완승 '4연패 탈출'

'먹튀 논란' 비르츠, 드디어 도움 2개 몰아쳤다 '기회창출 최다'... 리버풀, 프랑크푸르트에 5-1 완승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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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리버풀 공식 SNS 갈무리

플로리안 비르츠(22)가 드디어 터졌다. 멀티 도움을 올리며 리버풀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원정에서 5-1로 대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식전 4연패를 끊고 승리를 따냈다. 최근 리버풀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4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순위도 4위(승점 15)로 쳐졌다. 하지만 이날 완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확은 또 있었다.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마음 고생이 심한 비르츠가 도움 2개를 몰아치며 맹활약한 것이다.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지난 여름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20억원)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공식전 10경기 동안 도움 1개에 그치며 '먹튀' 취급을 당했다. 하지만 이날 리버풀 이적 후 첫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르츠는 기회창출을 4회나 올렸다. 이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함께 가장 많은 성공 횟수다. 풋몹은 비르츠에게 양 팀 선수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8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1골 1도움을 올린 소보슬라이(9.2)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5연패에 빠질 것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득점 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사진=리버풀 공식 SNS 갈무리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사진=리버풀 공식 SNS 갈무리

하지만 이후 리버풀의 골 폭풍이 시작됐다. 전반 35분 앤디 로버트슨이 위고 에키티케를 향해 길게 전진 패스를 찔렀다. 에키티케는 중앙선부터 드리블 돌파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마무리했다. 에키티케는 '친정' 프랑크푸르트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으는 예우를 보였다.


얼마 안 가 역전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디 학포가 올린 크로스를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4분 또 코너킥 상황에서 다른 센터백이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소보슬라이가 올린 코너킥을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이마에 정확히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1분 드디어 비르츠의 도움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비르츠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코디 학포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4분 뒤 비르츠의 멀티 도움이 완성됐다. 아크서클 뒤에서 볼을 잡은 비르츠는 옆의 소보슬라이에게 짧게 볼을 내줬다. 공간이 열린 소보슬라이가 강하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5-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원정에서 5-1로 대승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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