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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또 긁혔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나와 어울리는 팀... 맨유는 일관성 없는 곳" 또 친정 향해 직격탄

맨유 또 긁혔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나와 어울리는 팀... 맨유는 일관성 없는 곳" 또 친정 향해 직격탄

발행 :
박재호 기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마커스 래시포드(28)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래시포드는 ESPN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몇 년 동안 지켜봤다. 내가 이적한다면 이런 팀이 어울릴 것 같았다"며 "여기에 와서 기쁘고 이들과 함께 하는 건 특별함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맨유에서 길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한 곳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에서 24년을 맨유에서 보냈다. 때로는 인생에서 변화가 필요할 때가 온다"라며 "지금은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걸 즐기고 있다"


래시포드는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그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래시포드도 "지금처럼 좋은 시간은 없는 것 같다. 내게 중요한 건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맨유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FC바르셀로나 래시포드가 9월 1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유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2015년부터 10시즌째 맨유에서 뛰었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 출전 4골에 그쳤고, 후뱅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오자 그는 '물갈이 대상'이 됐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아스톤 빌라로 쫓기든 임대를 떠났다. 맨유를 벗어난 래시포드는 폼을 찾기 시작했다. 빌라에서 17경기 4골 6도움으로 감각을 되찾았고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자 래시포드는 맨유 탈출을 원했고, 연봉을 30%나 깎으며 본인이 원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완전 이적 3000만 유로(약 490억원) 조항이 포함된 가운데 래시포드가 내년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래시포드가 맨유를 향해 서운함을 나타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도 "선수에게 꾸준함이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난 오랫동안 일관성 없는 환경(맨유)에 있었다. 그래서 꾸준함을 유지하기 더욱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도 맨유에 있었더라면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뽑히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맨유를 향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맨유 저설 웨인 루니가 반박하며 래시포드를 다그치기도 했다. 루니는 "우리는 래시포드의 뛰어난 경기들을 봐왔다. 그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더 많이 뛸 수 있는 선수다. 난 인간적으로 래시포드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환경을 탓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는 가장 쉬운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웨인 루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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