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9일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설상·썰매종목 국가대표 통합 경기력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2월 6~22일) D-100을 기념해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와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설상 및 썰매 종목 국가대표와 미래국가대표 선수단, 지도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체력, 컨디셔닝, 영양, 심리, 회복, 도핑방지 등 올림픽 경기력 향상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도핑방지 최신 동향(이승림 전문의) ▲퍼포먼스 컨디셔닝 아키텍처(정다움 대표) ▲부상예방과 리커버리 트레이닝(김종국 대표) ▲스포츠 영양 전략(김주영 교수) ▲스포츠 심리 전략(한덕현 교수) 등 총 5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선수들의 자기관리 역량 강화, 종목별 맞춤형 경기력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신 스포츠과학 정보 습득을 통한 올림픽 최고 경기력 달성 기반 강화, 현장 중심의 통합 경기력 향상 환경 조성, 선수·지도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설상·썰매종목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영역이며, 훈련 인프라와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온 선수들의 열정이야말로 한국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역량을 강화해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동계훈련센터는 향후에도 설상·썰매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와 올림픽 성공 준비를 위한 전문 지원을 강화하고, 체력·컨디셔닝·영양 관리가 통합된 종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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