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진입을 준비 중인 파주 프런티어 FC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보고회를 연다.
파주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4시 파주NFC 컨퍼런스룸에서 구단의 향후 계획과 준비 과정을 공개하는 현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창단 과정에서부터 강조해 온 시민 참여 방식의 연장선으로 구단의 비전과 엠블럼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하는 자리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정열 이사장, 황보관 단장, 제라드 누스 감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구단 운영 방향과 K리그2 진입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54만 명이 거주하는 파주를 연고로 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단명 시상식과 함께 K리그2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이 상세히 소개된다. 새 엠블럼과 중장기 비전도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보고회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황보관 단장은 "이번 보고회는 K리그2 준비 과정 전반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구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제라드 누스 감독과 관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보고회에 참여하는 파주시 내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가운데 선착순 4개 팀(팀당 20명 이상)에게는 내년 1월 파주NFC 실내 풋살장에서 열리는 제라드 누스 감독 원데이 레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누스 감독은 리버풀, 브라이튼, 그리스 대표팀 코칭스태프 경험을 보유한 스페인 지도자로, K리그2 최초 외국인 감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제라드 누스 감독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창단 초기부터 시민 의견 수렴과 지역 기관 협력을 강조해 왔다. 구단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K리그2 도전을 앞두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 구단으로서의 비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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