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준 내야수 서호철(29)이 올겨울 새신랑이 된다.
NC는 10일 "내야수 서호철 선수가 오는 12월 13일 창원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이주희 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함께하는 시간마다 서로의 가치관과 꿈을 존중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서호철은 "항상 밝고 곁에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늘 이해해주고 기다려준 신부에게 고맙다. 결혼을 계기로 한층 더 책임감 있는 남편, 그리고 더 단단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창원NC파크 인근 신혼집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서호철은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263타수 70안타), 3홈런 30타점 25득점, 7도루, 출루율 0.301 장타율 0.335, OPS 0.636의 성적을 거뒀다. 주전과 내야 유틸리티 백업을 오가며 활약했고, 시즌 막판 박민우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임시 주장 역할을 맡아 팀의 9연승과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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