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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일본, '9만 관중 앞' 잉글랜드 원정 평가전 확정... 내년 3월 웸블리 격돌

[오피셜] 일본, '9만 관중 앞' 잉글랜드 원정 평가전 확정... 내년 3월 웸블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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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왼쪽)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과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일본축구협회 SNS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일본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잉글랜드 원정 평가전을 확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는 내년 3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영국 축구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일본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튀니지,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B(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스웨덴) 승자와 F조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유럽만 두 팀을 상대하는 만큼 잉글랜드와 평가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는 게 현지 기대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로 일본(18위)보다 14계단 높다. 지난 유럽 예선에서는 8전 전승, 22득점·무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격돌해 아시아팀과 만나지 않지만, 향후 토너먼트 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유럽 예선이나 UEFA 네이션스리그 등을 치르느라 비유럽팀과 평가전을 치를 기회도 없었던 상황이었다. 일본과 역대전적은 2승 1무로 잉글랜드가 우위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3월 A매치 기간 일본의 또 다른 상대로는 오스트리아(FIFA 랭킹 24위)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함께 이번 월드컵 J조에 속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구체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시뮬레이션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강의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내년 3월 A매치 상대는 미정이다. 잉글랜드의 경우 이미 일본전 나흘 전인 3월 27일 우루과이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또 다른 평가전 일정이 확정된 상태라, 한국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은 불가능하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UEFA PO 패스 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승자와 A조에 속했다.


내년 3월 31일(한국시간 4월 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일본의 평가전. /사진=일본축구협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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