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신정우(26·하이원)와 김소희(29·서울시청)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신정우는 1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대회전 남자부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08초92를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세바스티안 헤이건(2분09초45)를 0.53초 차로 따돌린 신정우는 당당히 포디움 최상단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대회전 여자부 경기에선 김소희가 1,2차 합계 2분17초6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극동컵은 월드컵 아래 등급 대회로 신정우는 생애 처음, 김소희는 지난 2월 강원 평창 대회 이후 10개월 만에 극동컵 정상에 올랐다.
앞서 9일 정동현(37·하이원리조트)가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26초83으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이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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