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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와이스 충격 KBO 컴백? 상황 급변→마이너리그행 거론까지 '대체 왜...'

'전 한화' 와이스 충격 KBO 컴백? 상황 급변→마이너리그행 거론까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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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시절 라이언 와이스의 투구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시절 라이언 와이스의 투구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칫 미국 무대에 연착륙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28)를 영입하면서 그를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모양새다. 만약 2026시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경우, 훗날 다시 한국에서 와이스를 만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 시각) "이마이가 휴스턴과 3년 5400만 달러(한화 약 78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인센티브에 따라 최대 6300만 달러(약 910억원) 규모까지 금액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휴스턴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타가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용, 이마이의 영입으로 인한 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그런데 와이스의 이름은 상당히 뒤쪽에 언급됐다. 헌터 브라운, 이마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스펜서 아리게티,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마이크 버로우스, 제이슨 알렉산더, J.P. 프랜스, 네이트 피어슨에 이어 10번째로 나온 것이다. 이 순서대로라면 와이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와이스는 지난 2024년 6월 한화 이글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한화와 총액 10만 달러(계약금 1만 2000달러, 연봉 4만 8000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대전 마운드를 밟았다. 계약 기간은 6주였다.


그리고 와이스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6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마크했다. 총 91⅔이닝 동안 77피안타(8피홈런) 29볼넷 3몸에 맞는 볼 98탈삼진 43실점(38자책)의 세부 성적을 올렸다. 결국 한화는 2024시즌 종료 후 와이스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보장 금액 75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95만달러의 조건에 와이스를 눌러 앉혔다.


2025시즌에도 와이스의 맹활약은 이어졌다.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총 178⅔이닝 동안 127피안타(13피홈런) 56볼넷 13몸에 맞는 볼, 207탈삼진 63실점(57자책)의 성적을 냈다. KBO 리그를 평정한 최고 에이스 코디 폰세와 함께 외국인 원투 펀치를 구축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 시절 라이언 와이스의 투구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휴스턴이 지난해 12월 10일 라이언 와이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공식 SNS

시즌 종료 후 와이스는 한화를 떠나 다시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2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원)의 계약 조건이었다. 2026시즌 260만 달러(약 38억원)를 보장받은 뒤, 2027시즌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스는 한화로 오기 전까지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경기)에 등판,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찍었다. 313⅓이닝 동안 삼진 294개를 잡으면서 볼넷은 106개를 내줬다. 삼진/볼넷 비율이 2.79로 준수했다. 2023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 성적은 없다.


물론 휴스턴 구단은 와이스의 영입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와이스 영입 후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헌신적이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으로 건너가 커리어 반등에 성공했다. 구속도 97마일(156.1㎞)까지 끌어올렸다. 또 94마일(151.3㎞)에 달하는 훌륭한 두 번째 구종을 갖추고 있다. 그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발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패스트볼 활용도가 매우 뛰어난 점, 그리고 몸집이 크고 힘이 세다는 점"이라면서 "와이스는 193㎝의 큰 키, 튼튼한 어깨, 탄탄한 하체를 갖추고 있다. 내구성도 갖췄다. 삼진과 이닝 이터 능력도 보여줬다. 빅리그에서 투구할 기회를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다만 최근 휴스턴이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이마이까지 영입하면서 와이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마이는 2025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과 함께 178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그는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 와이스가 빅리그에서 공을 뿌리려면 26인 로스터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 보인다. 불펜 전환 가능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와이스는 2026시즌 어느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한국시리즈에서 역투를 펼치고 포효하는 와이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투구하는 와이스와 열렬히 응원을 보내는 한화 팬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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