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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 큰일났다... 블랑 감독 차가운 분노 "오늘 우린 경기 안했다, 그래서 드릴 말 없다" [장충 현장]

1위팀 큰일났다... 블랑 감독 차가운 분노 "오늘 우린 경기 안했다, 그래서 드릴 말 없다" [장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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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현대캐피탈 경기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경기 후 사령탑의 모습만 보면 선수단이 큰일 났다 싶을 정도다. 필립 블랑(66) 현대캐피탈 감독이 차갑고도 냉정하게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가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5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0-3(18-25, 23-25, 21-25)으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올 시즌 우리카드에 처음으로 패배한 현대캐피탈은 16승 10패(승점 51)로 2위 대한항공(17승 8패·승점 50)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6위 우리카드는 12승 15패(승점 35)로 5위 OK저축은행(13승 13패·승점 39)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로서는 모든 것이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 각각 14점, 12점으로 분투했을 뿐, 공격, 수비, 연결 모두 좋지 않았다. 범실도 개수를 20 대 21로 큰 차이는 아니었으나, 결정적일 때마다 나와 듀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전혀 1위팀다운 경기라 볼 수 없었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그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블랑 감독은 '무엇이 제일 풀리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오늘 우리는 경기 자체를 하지 않은 것 같아 말씀드릴 것이 없다. 왜 흔들렸는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대 팀 알리가 잘해줬다고는 하지만, 플로터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너무 많은 범실을 헌납했다. 오늘은 우리 모두의 범실이다"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유리한 로테이션에서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에 블랑 감독은 "2세트 반격 상황에서 허수봉 앞에 작은 블로커(한태준)가 있었는데 그 부분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 배구의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은 경기"라고 비판했다.


절정은 이날 5득점, 공격 효율 22.22%, 5범실로 부진했던 아포짓스파이커 신호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블랑 감독은 "오늘 신호진은 기용하면 안 됐다. 공격 외에도 리시브, 수비 등 장점이 있는 선수지만, 오늘은 모든 부분이 흔들렸다. 오늘 신호진 기용은 내가 잘못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현대캐피탈 경기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현대캐피탈 신호진의 블로킹 위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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