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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아직 한국이 그립다→韓 불판으로 고기 굽는 장면 포착 "집에서 K바베큐"

와이스는 아직 한국이 그립다→韓 불판으로 고기 굽는 장면 포착 "집에서 K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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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는 와이스. /사진=와이스 부인 헤일리 SNS
지난해 10월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 구원 등판해 역투하는 와이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로 핵심 역할을 수행한 뒤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돌아간 라이언 와이스(30)가 여전히 한국의 맛을 잊지 못하는 근황이 포착됐다.


와이스의 부인인 헤일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와이스가 '한국형 고기 불판'으로 고기를 굽고 있는 장면이었다. 와이스는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는 영상과 함께 "집에서 즐기는 K-바베큐(Home kbbq)"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한국식 식문화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와이스는 그야말로 한국에서 성공 신화를 쓴 외국인 선수다. 2024년 6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2024시즌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의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2025시즌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2025시즌 들어 와이스는 그야말로 야구에 눈을 뜬 모습을 보였다. 무려 30경기에 나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더 좋아졌다. 정규리그에서만 178⅔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 역시 207개를 잡아냈다.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우뚝 선 것이다.


결국 휴스턴이 와이스를 낚아챘다. 휴스턴은 와이스에게 2026시즌 연봉 260만 달러(약 38억원)라는 보장 금액을 안기며 영입에 성공했다. 최근 휴스턴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39)을 비롯해 야구 지능이 높은 KBO 리그가 자신을 야구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줬다고 이야기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도 와이스는 자신의 SNS에 작별 인사를 남기며 "이렇게 환영해주고 정이 넘치는 한국 문화에 빠질 줄 몰랐다. 특히 한국의 음식이 나를 이렇게 망칠지 알지 못했다. KBBQ 그릴까지 사서 (미국으로) 왔다. 나를 품어준 팀원, 스태프, 팬들이 일을 넘어 가족으로 된 느낌이다. 한국은 언제나 나의 일부가 될 것이다. 이 인사는 헤어짐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한국의 모든 것들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시기상 와이스는 휴스턴 스프링캠프지에 떠나기 직전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포착된 '한국식 불판'은 여전히 한국과 대전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한국 문화 자체를 존중하고 즐겼던 와이스의 태도는KBO 리그에서 '야구에 눈을 뜬' 비결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낯선 환경을 가족처럼 받아들였던 유연함이 마운드 위에서의 영리한 투구로 이어졌고, 이제는 그 에너지가 메이저리그로 향하고 있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그의 약속처럼, 훗날 그가 다시 한국 마운드에 설 날을 기대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예고편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류현진(가운데)와 와이스(오른쪽)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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