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양현준(24)이 뛰고 있는 셀틱(스코틀랜드)이 극적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직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셀틱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틴 오닐 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가 구단 역사상 56번째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멋진 팬들의 응원 속에 짜릿한 시즌 마무리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셀틱은 "하츠전 승리 직후 일부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대다수 셀틱 팬들에게도 이런 행위는 우승의 기쁨을 훼손할 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셀틱은 지난 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하츠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셀틱은 26승4무8패(승점 82)를 기록, 마지막 경기에서 하츠(승점 80)를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마더웰전에서도 셀틱은 2-2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역전 우승을 위해선 하츠전 승리가 꼭 필요했는데,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셀틱은 2021~2022시즌부터 정상에 오르며 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구단 통산 역대 56번째 리그 우승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극적인 우승에 흥분한 많은 셀틱 팬들이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셀틱 팬들은 하츠 선수들을 위협하고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영국 더선은 "셀틱이 지난 하츠전 승리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벌어진 혼란에 대해 언급했다. 셀틱 팬들은 팀 우승을 확정하는 3번째 골을 밀어넣은 뒤 경기장 안으로 난입했다. 하츠 구단은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이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츠는 위협적인 장면이 있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하츠 구단과 협력해 선수들이 신체적 폭력을 당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틱 역시 "모든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경기 종료 후 하츠 선수단과 스태프가 겪은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번 일로 하츠 선수들이 자신들의 팬들에게 인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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