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바보'로 소문난 NBA(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7·LA 레이커스)가 전 약혼녀로부터 700억 원이 넘는 거액의 양육비 소송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 약혼녀는 거액의 청구서와 함께 돈치치가 딸들을 만나는 시간까지 절반으로 줄여달라는 요구를 법원에 제출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주요 외신들은 7일(한국시간) 돈치치의 전 약혼녀이자 사실혼 관계였던 아나마리아 골테스가 최근 슬로베니아 현지 법원에 5000만 달러(한화 약 71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양육권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골테스는 당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제출했던 소송을 취하하며 "아이들의 최선책을 위해 상호 합의로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미국 내 재판 관할권 및 승소 가능성이 낮아지자, 두 딸이 거주 중인 슬로베니아로 무대를 옮겨 곧바로 거액의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돈치치와 골테스 사이에는 두 딸이 있다. 첫째는 2023년 12월 탄생했고, 둘째는 2025년 12월 태어났다.
골테스가 청구한 5000만 달러 중 4000만 달러(약 567억원)는 본인 몫의 위자료 및 보상금이며, 1000만 달러(약 142억원)는 두 딸(가브리엘라, 올리비아)의 양육비 명목이라고 한다.
특히 골테스는 돈치치의 자녀 접견 양육 시간마저 기존 '주 2일'에서 '주 1일'로 대폭 축소해 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두 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돈치치 입장에서는 거액의 재정적 부담은 물론, 아이들과의 만남까지 제한받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
10년간 연애와 약혼 관계(2023년 약혼)를 이어오다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향후 슬로베니아 법원에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돈치치는 이번 여름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 차출까지 사양하며 두 딸의 공동 친권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
한편, 돈치치는 가족과의 친권 분쟁 대응과 함께 8월말 슬로베니아 현지로 소속팀 선수단 전원을 초대해 4일간의 미니 캠프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시즌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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