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 후보들 사이에 우선협상 순번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A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 작업과 관련해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협상단이 출국했다"고 알렸다. 협상단은 현지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와 계약 조건을 조율한다.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지난 주말 임시 감독 공개모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번 임시 감독 선임 공개모집에는 복수의 국내외 지도자가 지원했다. 축구협회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군을 추렸다.
더 나아가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후보별 우선협상 순위까지 정한 상황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순위, 2순위 등 후보 순번은 정해져 있다"며 "1순위 후보와 협상이 잘되지 않을 경우 2순위 후보로 넘어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1순위 후보와 합의가 이뤄진다면 임시 감독 선임 작업은 곧바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는 이미 정해놓은 차순위 후보와 협상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종 후보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최종 후보 이름과 후보별 순번이 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다.
그동안 임시 사령탑 후보로는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모레노를 비롯해 오랜 기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던 도메네크 토렌트,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었던 헤수스 카사스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2024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전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축구협회는 정식 감독 선임에 앞서 오는 9~10월 A매치 기간에는 임시 감독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9월 24일 에콰도르를 상대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