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원정에서 5골 화력쇼를 펼치며 6위로 올라섰고, 울산 HD는 수적 열세 속에 제주SK와 득점 없이 비겼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을 2-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승우였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이승우는 후반 14분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 하단을 꿰뚫으며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이승우는 불과 2분 뒤인 후반 16분 절묘한 헤더 패스로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친 이승우의 맹활약에 힘입은 전북은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공격포인트 2개를 추가한 이승우는 올 시즌 리그 기록을 8골 3도움으로 늘렸다.
11승 9무 7패(승점 42)를 기록한 전북은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FC서울(27경기 승점 59)과의 격차는 승점 17이다.
같은 시각 부천 원정에 나선 대전은 부천FC1995를 5-0으로 대파했다.

전반 23분 마사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대전은 전반 38분 디오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화력 쇼는 식지 않았다. 후반 3분 정재희의 골로 일찌감치 3-0을 만든 대전은 이후 조성권의 추가골에 이어 정재희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인 대전은 9승 8무 10패(승점 35)를 기록하며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로 점프했다. 반면 안방에서 완패한 부천은 10위에 머물렀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과 제주의 맞대결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은 전반 31분 만에 주축 공격수 야고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울산은 제주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했고, 끝내 실점 없이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승점 1씩을 나눠 가진 울산은 27경기 승점 41로 3위, 제주는 27경기 승점 39로 4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홈에서 후반 17분 터진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했다. 인천은 26경기 승점 34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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