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자배구 SV리그의 사사키 치히로(28·빅토리나 히메지)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차자 팬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일본 '디 앤서'는 5일 "빅토리나 히메지가 4일 2026~27시즌에도 사사키가 캡틴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팀 슬로건인 '100%'를 몸소 실천하는 사사키 주장을 중심으로, 팀이 하나 되어 전력으로 질주하는 시즌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이번 시즌도 잘 부탁한다', '아키타 미인에 배구 실력과 리더십까지 완벽하다', '역시 치히로 캡틴이 잘 어울린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특히 팬들이 언급한 '아키타 미인'은 교토, 하카타와 함께 일본 3대 미인으로 꼽히는 아키타현 출신의 미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아키타현은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 피부가 희고 투명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고향이 아키타현인 사사키의 빼어난 외모를 일본의 대표적인 미인 대명사에 빗대어 찬사를 보낸 것이다.

아키타현 다이센시 출신인 사사키는 신장 175cm의 미들 블로커(MB)다. 도쿄여자체육대학을 졸업한 뒤 2019년 12월 빅토리나 히메지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22년에는 일본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아배구연맹(AVC) 컵에 출전, 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끄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사사키가 이끄는 빅토리나 히메지는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오는 22일 오후 4시 5분 야마토 공업 아레나 히메지에서 한국의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는 10월 17일 원정에서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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