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문경은 KT 감독은 반복되는 경기 초반 실수부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0-96으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3승4패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전환이 절실해졌다.
이날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31점을 몰아쳤고, 트레이 포터도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운 가운데 강성욱이 12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에 흐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KT는 1쿼터를 18-30으로 뒤졌고, 전반 종료 때는 38-59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도 반복되는 문제를 짚었다.
문 감독은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똑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며 "1~2쿼터에 턴오버가 나오고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3쿼터에는 따라가려고 했지만 급한 마음에 또 턴오버가 나왔다"며 "3쿼터에 보여준 적극적인 모습을 1~2쿼터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KT는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3쿼터 한때 50-62까지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다시 실책이 나오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문 감독은 다음 경기 전까지 경기 초반의 안정감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오는 23일 원주 DB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문 감독은 "다음 경기 전까지 잘 정리해서 1~2쿼터부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격에서 먼저 풀든 수비에서 풀든 해야 한다. 지금은 공격에서 먼저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배뿐 아니라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KT는 1쿼터 초반부터 서민수가 부상을 당해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문 감독은 "서민수의 부상이 걱정된다. 정확한 상태는 체크해봐야 한다"며 "점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았다. 발목이 많이 돌아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강성욱의 활약은 위안거리였다. 강성욱은 12점을 기록하며 최근 경기 중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문 감독도 "그래도 성욱이가 다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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