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사령탑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NPB) 일본시리즈 우승 감독 출신인 다카츠 신고(58) 스페셜 어드바이저와 관련된 소문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구단에서 다카츠 어드바이저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적은 없다. 현재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고, 다카츠 어드바이저가 제3자(이택근 해설위원)를 단장으로 추천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롯데의 감독 선임 절차가 길어지면서 구단 안팎에서 다양한 소문이 불거진 가운데, 구단이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것이다. 다카츠 어드바이저는 올해 2월 롯데에 합류한 인물이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선수와 코치, 2군 감독을 거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군 사령탑을 지냈다. 특히 2021년에는 야쿠르트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한국, 대만에서도 선수로 활동했고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인물이다. 롯데는 지난 2월 다카츠 어드바이저를 영입하면서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팀 방향성 논의,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이 길어지면서 다카츠 어드바이저의 거취와 역할을 둘러싼 소문까지 불거졌다. 롯데는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2026시즌을 64승 3무 77패(승률 0.454), 7위로 마쳤다. 2017년 이후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3년 10월 3년 총액 24억 원에 부임한 김태형(59) 감독도 계약 기간을 모두 채웠다. 두산 베어스 시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세 차례 우승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롯데에서 3년 연속 7위에 그쳤다.
롯데는 현재 김 감독을 포함한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놓고 최종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령탑과의 재계약 가능성과 새로운 감독 선임을 모두 검토하는 상황에서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우리도 감독 선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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