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배구 지도자 68명이 국제배구연맹(FIVB)의 전문 지도자 교육을 받기 위해 충북 단양에 모인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6 FIVB 코치 코스' 레벨 1과 레벨 2 과정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배구 지도자 총 68명이 참가해 FIVB가 운영하는 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FIVB 코치 코스는 배구 지도자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지도 방법과 전술, 훈련 프로그램 운영 능력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과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202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치 코스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레벨 1과 레벨 2 과정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불가리아 출신 크리스티안 미하일로프와 슬로바키아 출신 마투스 칼니가 FIVB 공식 강사로 참여한다. 미하일로프가 레벨 1, 칼니가 레벨 2 과정을 각각 담당한다.
미하일로프는 현재 일본 프로배구팀 아란마레 아키타 쇼나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 불가리아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에서 쌓은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 기술과 전술을 비롯한 지도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칼니 역시 국제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현재 슬로바키아 프로배구팀 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 U21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번 코스에서는 상위 단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 운영과 전술 분석 등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춘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배구 기술과 전술부터 훈련 계획 수립, 경기 분석, 선수 체력 관리, 심화 전술 등 지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강사진의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기 교육을 통해 훈련 방법을 익힌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필기 및 실기 평가가 실시되며, 이를 통해 교육과정 이수 여부가 결정된다.
대한배구협회는 "앞으로도 FIVB 코치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지도자들이 국제적인 지도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지도자 양성과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레벨 1과 레벨 2 참가자 모두 마지막 날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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