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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 황당 기행... 트럼프 대통령 "수치스럽다" 비난→NBA 선배도 "선 넘었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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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르브론 제임스 SNS
르브론 제임스. /사진=르브론 제임스 SNS
찰스 바클리(왼쪽)와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 동작을 하는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더선
찰스 바클리(왼쪽)와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 동작을 하는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더선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찰스 바클리(63)가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을 한 르브론 제임스(41·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바클리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가 연주 도중 무례한 행동을 한 제임스를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지난주 필라델피아 데뷔전을 앞두고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팔을 휘두르며 골프 스윙을 연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소셜 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제임스를 "완전한 수치"라고 칭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제임스가 국가에 대한 존중을 저버렸다는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바클리 역시 이번 주 초 시리우스XM NBA 라디오에 출연해 제임스의 행동을 꼬집었다. 바클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을 연습한 것은 매우 무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국가가 나올 때 항상 일어선다. 우리는 언제든 항의할 수 있는 위대한 나라에 살지만, 국가 앞에서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 동작을 하는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더선
국가 연주 중 골프 스윙 동작을 하는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사진=더선

다만 매체는 제임스의 행동을 '가벼운 몸풀기'로 해석했다. 24번째 시즌을 맞는 41세 노장이 건강을 우려해 스트레칭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임스는 통산 192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항상 기립해 국가를 경청했다. 과거 2020년 슈퍼볼 파티 당시 국가 연주 중 지휘자 흉내를 낸 것이 논란의 전부였다. 평소 사회 문제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지만 국가 연주 논란은 드물었다.

경기장 밖 논란과 별개로 제임스는 데뷔 주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제임스는 뉴욕 닉스를 꺾으며 상대의 우승 반지 수여식 행사를 망쳤다. 홈 데뷔전에서는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29점 차 열세를 뒤집고 114-106 대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야유를 보내던 홈팬들은 극적인 반전에 환호했다. 이는 제임스 개인 커리어와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승 기록이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르브론 제임스 SNS
르브론 제임스. /사진=르브론 제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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