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중학야구 32개 팀과 여자야구 24개 팀 등 총 56개 팀이 한 해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처음으로 중학야구와 여자야구를 아우르는 전국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2026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배 컴투스프로야구 전국 중학&여자야구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협이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게임 기업 컴투스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에는 중학야구 32개 팀과 여자야구 24개 팀이 출전한다. 한 해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쟁해 온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초대 왕중왕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기존 대회와 달리 중학야구와 여자야구가 함께 경쟁하는 전국 규모의 무대라는 점이 특징이다. 선수협은 중학생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여자야구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수협의 아마추어 야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선수협은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컴투스프로야구 리틀&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며 유소년과 여자야구 발전을 지원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대회에서는 리틀야구 부천 소사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야구 퓨처리그에서는 비바 피닉스, 챔프리그에서는 리얼 디아몬즈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당시 양현종 선수협 회장을 비롯해 송성문, 손주영, 안현민 등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결승전 현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해는 리틀야구 대신 중학야구를 대상으로 새로운 왕중왕전을 출범시켰다. 중학교 단계의 유망주들에게 전국 단위 경쟁 기회를 제공하고, 여자야구 역시 시즌 마지막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과 종목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선수협은 대회 개최 외에도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광주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고, 다른 구단 선수들도 소속팀 홈구장에서 어린 선수들과 만났다.
컴투스도 올해 왕중왕전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아마추어 야구 지원을 이어간다. 선수협은 컴투스와 협력해 중학야구와 여자야구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현종 회장은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왕중왕전이 중학야구와 여자야구 선수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한 해를 대표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7일 시작해 22일 각 부문 결승전을 치른다. 마지막 날에는 폐회식과 시상식도 진행하며, 중학야구와 여자야구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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