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서유기'에서 이승기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승기는 지난 18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tvNgo '신서유기' 11~15화에서 가지각색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강호동의 천적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기는 서안 성벽 투어 미션에 앞서 "카메라 의식만 안 하면 돼"라고 다짐하는 강호동의 얼굴에 카메라를 바짝 들이대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진시황의 병마용갱을 보러 가는 길에도 이승기의 강호동 잡기는 계속됐다. 이승기는 강호동이 고심해서 낸 문제에 바로 대답을 해 강호동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승기는 "중국의 면적이 한반도의 몇 배일까", "한국의 유명한 골프선수는"이라는 질문에 즉각 대답했다. 이승기는 한국의 유명한 골프선수로 "박인비"라고 답한 뒤 "그랜드슬램 했잖아. KB국민은행"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보여줬던 허당 캐릭터도 그대로였다. 이승기는 '브랜드 퀴즈'에서 다른 멤버들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담배 브랜드 퀴즈에선 비흡연자라는 사실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승기는 담배 브랜드를 묻자 "디젤"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승기는 이수근의 몸에 부착하는 저주파 마사지기를 팔에 올리다 "으악"이라고 소리치며 허당으로의 복귀를 알렸다.
마지막에는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승기는 기상 미션에서 슬리퍼를 신고 달리는 악조건 속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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