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메어" 홍진경, 이혼 발표 후..유재석 덕분 안정 찾은 근황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 발표 후 근황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밥 숟가락만 잡으면 목이 메이네. 그래도 오늘은 좀 먹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진경의 집에 놓인 유재석의 초상화와 정갈한 밥상이 담겨있다. 그는 "재석 오빠 초상화를 집에 가져다 놓고 매일 오빠 얼굴을 보니 편안하고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했으며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남편과 22년 만에 이혼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미 몇 개월 전에 이혼했지만, 자녀 등의 문제를 고려해 발표 시점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지난 6일 절친한 코미디언 정선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는 "(딸)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근데 이제 안타까운 건,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뭔가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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