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본명 아비셰크 굽타)가 결혼식을 올렸다.
럭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한국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엇다.
이날 럭키 결혼식에 참석한 여러 외국 출신 방송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럭키의 결혼식 풍경을 공개했다.
지인들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럭키가 신랑 입장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잔을 들고는 하객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다른 영상 속 럭키와 신부는 신나게 춤을 추며 애프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그러나 신부는 이내 민망한 듯 자리를 이탈했고, 럭키는 하객들과 춤을 추며 행복한 결혼식을 만끽했다.
럭키는 지난 8월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9월 28일, 부부로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려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신부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가야의 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서로의 문화를 품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듯 저희 부부도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96년 한국에 온 럭키는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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