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 출산을 앞둔 코미디언 임라라가 임신성 소양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임라라는 10일 자신의 SNS에 "임신성 소양증(가려움증) 전신에 퍼져서 아침부터 응급실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무래도 출산 날짜를 당길 것 같다"며 "막판에 진짜 난이도가 너무 높다. 그렇지만 응원해 주는 분들 생각하면서 좀 더 버텨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답장 다 못 드려 죄송하다"며 "같이 버티는 우리 엄마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임라라의 다리에는 붉은 반점이 심하게 퍼져 있었다. 한 눈에 봐도 고통스러워 보이는 피부 상태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앞서 임라라는 지난 8일에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극심한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숨이 안 쉬어지고 감기가 아닌데 코가 막히기 시작한다. 입으로 숨을 쉬어도 배가 폐를 누르는 느낌이다. 공기가 50%만 들어온다"며 "계속 어지럽고 다리에 쥐가 난다. 어제는 13번 정도 깬 것 같다. 눈물이 줄줄 나며 힘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쌍둥이 임신 막달에 접어든 임라라의 상황에 누리꾼들은 "부디 무사히 출산하길",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모든 엄마들이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임라라는 2023년 코미디언 손민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통해 공개 연애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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