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경호가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전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경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98자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함께 후보에 오른 진선규, 정문성, 이광수와 이상이를 언급했다. 윤경호는 "누구에게 돌아가도 부족하지 않을 영광이 부족한 제게 온 것 같아 송구스럽다. 함께 후보에 올라 진심으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로 예상하지 못한 수상이어서 그런지 무대 위에서 횡설수설 눈물만 흘리다 내려온 것 같다"며 미처 전하지 못한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
윤경호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큰 사랑 덕분에 저희 작품이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OST 인기상까지 3관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무더웠던 7월을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을 지나 3월까지 이어진 7개월의 여정 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이번 쾌거는 큰 기쁨과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경호는 극 중 강성재 역을 맡은 박지훈을 향해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사랑하는 박지훈 배우.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이런 사랑과 관심 속에 3관왕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너의 강성재 덕분이었다"며 "정말 고맙고, 정말 수고 많았고, 정말 멋졌다"고 전했다.
이어 "너의 눈을 보며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비록 최우수연기상 수상은 아쉽게 됐지만 우리 팀 모두의 마음속에 넌 최고였다. 네가 최우수훈련병"이라고 격려했다.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이홍내에게도 "우리 말년병장, 애물단지 윤동현이. 사랑하는 홍내야"라며 "신인상은 비록 물 건너갔어도 후보에 오른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자. 함께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윤경호는 최룡 작가와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안길강, 정웅인, 정재성, 최덕문, 박명훈 등 작품의 중심을 잡아준 선배 배우들과 강림소초 장병 역을 맡은 동료 배우들에게도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했다.
제작사와 제작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를 촬영하던 2024년 여름,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첫 번째 제안을 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며 작품의 시작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데 참 많은 사람의 정성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정성 안에 한 사람으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우리 또 만나 멋진 작업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끝으로 윤경호는 "어제의 감사한 마음을 고이 간직한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주던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또다시 맛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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