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현이 '끼리끼리' 여행을 즐겼다.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끼리끼리'에서는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김풍, 가수 뮤지, 안재현이 해남 곳곳을 누비며 보양 음식부터 추억의 장소까지 다채로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뮤지와 안재현은 합장하며 기도를 올렸고, 김풍 역시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며 기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김풍의 기도 자세를 지켜보던 보살이 "엉덩이를 더 내리고 발뒤꿈치에 붙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풍은 "햄스트링이 짧아서"라며 뜻밖의 이유를 밝혔고, 이를 들은 뮤지와 안재현이 웃음을 참아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초등학교 앞에 자리한 50년 전통의 문구점을 방문했다. 오래된 문구류부터 추억의 간식까지 옛날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쇼핑을 만끽했다.
특히 17년 동안 방치돼 있던 멜로디언을 발견한 뮤지는 즉석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멜로디언을 구입한 뮤지는 운전 중인 안재현 옆에서도 연주를 이어갔다. 이를 듣던 안재현은 "뭉클했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증도에서는 여행 스타일이 극명하게 갈렸다. 바닷길이 열렸다는 소식에 안재현은 건너가 보자며 나섰지만, 김풍과 뮤지는 강한 햇볕에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김풍과 뮤지가 조개를 구경하는 사이 안재현은 홀로 바닷길을 향해 직행했다. 안재현이 와 보라고 손짓했지만, 김풍과 뮤지는 "거기까지 가다가 죽어"라며 끝내 따라가지 않았다. 홀로 바닷길에 나선 안재현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짠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위해 갯장어 식당으로 향했다. 갯장어를 맛본 뮤지는 욕설이 튀어나올 정도로 강렬한 맛 표현을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내 "숙연해지네 여기"라며 갯장어의 맛에 푹 빠졌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세 사람 모두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예상 밖의 상황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액션과 호흡이 더해지며 세 사람만의 찐 친 케미도 한층 돋보였다. 특히 첫날 옷 가게에 이어 문구점에서도 쇼핑에 열중하는 장면은 40대들의 쇼핑 본능을 일깨우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방송 말미 공개한 다음 회 예고에서는 해산물 풀코스로 여름 보양식을 즐기는 과정이 담겨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보양 로드에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등산에 나선 세 사람이 곡소리를 내는 모습까지 예고해, 무사히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끼리끼리'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방송한다. KBS Joy 채널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998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K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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