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 50살 고민남이 늦깎이 결혼을 위해 공개구혼을 했다.
17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익산에서 왔다는 50살 고민남은 "첫사랑 실패 후 여자 많이 만났지만 이번 생은 글렀는가 싶다. 첫사랑은 27살 모태솔로 때 볼링장에서 만났다. 모르는 여성이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고 있더라. 가루 묻히고 말리고 있는 거였는데 제가 모르고 잡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미안해서 밥 사줬다. 인연이 돼서 연인이 됐다. 3개월 만나다가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제가 당시 영어 학원 강사였다. 탐탁지 않게 생각하시더라. 허락 받으러 성가대에도 들어갔다. 파트란에 아파트 주소를 적었다. 그래서 집까지 찾아오셔서 반대하셨다. 아버님한테 따귀 두 대 맞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연인과 야반도주까지 했다고. 고민남은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여친의 작은아버지였다. 남자 대 남자로 만나서 결혼 허락에 대한 얘기하자고 하셔서 만났는데 그 이후로 여친과 헤어지게 됐다. 나중에 보니 결혼했다더라. 저랑은 임신도 준비했는데 안 됐는데"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후에도 몇 번의 연애는 더 있었다. 고민남은 "10살 연상의 돌싱과 자연스럽게 만났다. 1년 정도 동거했다. 나이가 어려 보이고 10년 차이 나니까 아들로 보더라. 초혼이고 미혼이니까 좋은 사람 만나라고 그분이 놓아줬다. 46살엔 18살 연하를 만났다. 3개월간 동거도 했는데 경제관념이 없더라. 금전적 요구도 있어서 이별했다. 최근에 아는 누나 소개로 여성을 만났다. 다음 날 꽃도 선물했는데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경제적으로 준비 다 됐는데 우리가 봤을 때 문제점이 보인다. 말하는 게 중요하다. 소통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사투리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너무 어르신처럼 얘기한다. 이성의 입장에서 매력적이지 않다. 좀 더 또박또박 말하라. 50살이면 우리보다 어리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디 동네 이장님 같다. 스스로 꾸며라. 염색도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건데 이렇게 입고 나오다니"라고 조언했다.
고민남은 또박또박 이야기하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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