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에서 사랑 앞에 한없이 풋풋하고 솔직한 직진 매력을 발산했다.
정준원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연출 윤종호, 김지훈ㅣ극본 김은희)에서 권태성만의 무해하고 다정한 매력을 가득 담아내며 극의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22일 밤 방송된 8회에서는 아내 유보나(공효진 분)와 사랑을 시작하게 된 과거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며 깊은 설렘을 선사한 가운데, 후반부엔 태성의 숨은 기억 속 킹피셔의 존재와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며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태성이 오랜 병원 생활 끝에 휴식을 위해 찾은 산장에서 보나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를 단번에 알아본 태성과 달리 보나는 킬러 생활의 번아웃 속에 산장을 찾은 상태였기에 태성에게 관심이 없었다. 이후 폭설로 산장이 고립되면서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고, 태성은 보나에게 일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하나씩 보여주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특히 태성은 총과 함께 눈 덮인 산속으로 사라진 보나를 보고 와락 끌어안는가 하면 눈꽃 배경 아래에서 솔직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등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보나는 태성 덕분에 힐링의 시간을 갖고 다시 킹피셔의 삶으로 돌아갔다.
한편 태성은 친구 동진(이상이 분)의 부모님 제사를 찾아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킹피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취한 태성은 자신이 킹피셔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고, 이어 잠든 태성의 기억 속에는 킹피셔 취재를 멈추라며 그를 협박했던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다음 날, 보나가 집을 비운 사이 태성의 앞에 자신을 보나의 러시아 친구 '슬기'라고 소개하는 낯선 남자가 찾아오며 극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그가 과거 태성을 협박했던 인물임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8회 엔딩에서는 통화 너머로 두 사람의 대화를 들고 경악하는 보나의 모습까지 교차하며 세 사람의 관계성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처럼 정준원은 '로맨스 착붙' 배우다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특히, 태성이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뒤 눈밭에서 보나를 향해 망설임 없이 직진하는 고백 장면에서는 정준원만의 수줍은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설렘을 안겼다. 그동안 보여준 '사랑꾼 남편'의 서사에 개연성을 확실히 부여하는 대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준원은 동진과의 대화 중에는 편안한 티키타카로 안정적인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취중진담으로 킹피셔의 실체를 언급하는 장면에서는 묵직한 중저음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한 회 안에서도 다채로운 입체감을 드러냈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