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박위가 KTX 이용 중 공익근무요원에 의해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고발했다가 관계자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박위의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25일 한 네티즌은 "서울시 홍보담당관실 담당자와 오늘 오후 통화했다며 '박위 홍보대사 관련 민원이 이전에도 접수됐고 이날도 추가 민원이 확인됐다'며 '서울시도 이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지 않고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박위의 KTX 낙상사고 CCTV 공개 논란과 관련해 지난 2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특별시에 박위의 홍보대사 해촉사유 해당 여부와 직무적합성을 공식 검토해 달라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원은 박위의 즉각적인 해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KTX 낙상사고 CCTV 공개 논란과 관련해 현행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재도 홍보대사 직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판단하고 그 근거를 회신해 달라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5년 6월 17일 박위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그가 서울의 베리어프리 환경과 복지정책, 청년정책을 실제 경험에 기반해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포용적 도시 서울을 체감하게 하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규 홍보대사들에게는 각자의 전문성과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정책과 동행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도 제시했다. 박위의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다.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휠체어로 하차하던 중 경사로를 지원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은 뒤, 21일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공개 방식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현장에서 사과한 근무자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논란 이후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예정됐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은 취소됐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행사 취지와 운영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위는 해당 특강에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초청돼 강연할 예정이었다. 28일 강남문화재단이 예정했던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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