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의정이 '남자 셋 여자 셋' 동료들과 30년 만의 추억을 되새기며 과거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이선정X홍석천X이의정X홍경인, 왁자지껄 사진관 동창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선정, 홍석천, 이의정, 홍경인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의정은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며 "갱년기다. 벌써 50세가 넘었다. 5호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 드니까 오십견도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여의도의 한 유명 스튜디오를 찾아 함께 사진 촬영에도 나섰다. 이의정은 촬영 결과물을 확인하며 "내 거는 많이 줄여야 할 것 같다. 내 얼굴은 확실히 줄여주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노안이 와서 잘 안 보인다. 나만 다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랜만에 함께 사진을 남긴 홍석천은 "기분이 묘하고 뭉클하다.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경인 역시 "30년 됐는데도 엊그제 같긴 하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의정에게 이날 만남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나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아련한 게 건강에 적신호가 왔었다"며 과거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내가 희망을 놨다면 지금 여기서 다들 못 만났을 거다"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1994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이의정은 이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뒤 오랜 투병 생활을 거쳤으며, 이후 완치 판정을 받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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