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신의 성범죄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9일 고영욱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내 기사 말미엔 늘 내 사건에 대한 꼬리표가 붙는데 기자란 사람들이 적어도 확인은 해 보고 쓰는 건지 말했듯이 그냥 복붙을 하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다.
고영욱은 자신의 첫 사건이 2012년 5월 8일 용산경찰서에서 시작됐다며 당시 경찰이 사건 내용을 이미 결론이 난 것처럼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방적인 고소인의 진술과 경찰이 단정적으로 흘린 보도로 인해 나는 순식간에 진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 순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결국 그 사건은 검찰 단계에서 내가 고소인과 주고받은 카톡 전체를 증거로 제출하면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에도 같은 카카오톡 증거를 제출했었다며, 이후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의 조작된 카카오톡이 언론에 나온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과 관련해서도 "결국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었고 고소를 취하하기도 했고"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이 당시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영욱은 자신을 둘러싼 과거 사건이 언급될 때 '성폭행'으로 표현되는 것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판결에 나온 사실만. 성폭행이 아닌 간음이라고 (이것도 어디까지나 법원의 판결일 뿐이지만) 있는 사실만 그대로 쓰고 비판할 것만 비판하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첫 고소인이 경찰이 발표했던 '연예인 지망생'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의 실험 카메라 출연자였다고 설명했다. 고소인이 김포에 거주했음에도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점과 고소인의 지인 중 한 명의 아버지가 용산경찰서 형사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고영욱은 "이제 와서 이런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적어도 잘못 알려진 사실은 바로잡고 싶어서"라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 할 말은 많은데… 못다 한 얘긴 다음에"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어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