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흘렀다.
고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고 경찰은 고인이 사채 빚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환은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아름다운 유혹', '비밀남녀' 등 드라마,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아내이자 개그우먼 정선희는 안재환과 결혼 10개월 만에 갑작스럽게 사별하게 되면서 각종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선희는 2007년 안재환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한 지 약 1년 만에 안재환이 생을 마감하며 사별하게 됐다.
최근에도 사별 아픔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 출연해 "나는 대한민국에서 끝났다 싶었다. 사람들이 '그를 잡아먹었다'라는 표현을 너무 많이 하더라. 이게 너무 큰 상처인데, 가족에게도 상처고.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주홍글씨고 멍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개그맨이어서 참 감사한 순간이 동료들 때문이다. 슬픔의 폼을 못 잡겠더라. 개그계는 어떠한 불행을 얘기하기에도 힘든 게, 다들 불행하더라"라며 "아직도 욕하는 분들이 있지만, 안 그런 분들도 많아졌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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